
대학생인데 친구한테 손절당했어
일년 좀 넘게 알았던 친구인데 아무 말 없이 어제까지만 해도 잘 지내다가 갑자기 장문 통보로 나랑 안맞는거 같다고 따로 지내자 하더라
아예 친구가 없어서 혼자 다녀야 하긴 하는데
그런거랑 별개로 내 성격에 문제가 너무 많은가 이런 죄책감이 많아…
고등학생때도 같이 놀던 무리에서 비슷한 이유, 과정으로 손절 당한 적이 있었거든
물론 서로 안맞고 서로 잘못한게 있겠지 이번 친구 경우에도 나도 그 친구한테 좀 기분 상했던 적 있긴 했어
그치만 내가 이런식으로 손절당한게 처음이 아니다보니까 내가 정말 문제가 있는건가 너무 힘들어…
안그래도 공황까지는 아니어도 성인되고부터 불안증세가 자주 있었던 편이거든
지금도 도져서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그렇다.. 당장 내일도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고…
그래도 밥 같이 먹어줄 친구는 있는데 수업 시간이 안맞아서 밥 시간 제외하곤 그 손절한 친구를 훨씬 자주 봐야 해…
그냥 내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뭐가 문제일까 바뀌고 싶어도 잘 안되고 너무 힘들다 정말 너무 힘들다.. 그냥 포기하고 싶어
그래도 이번 학기만 하면 졸업이니까 .. 몇주만 참아야지 생각하며 버틸려고…
남자친구도 있고 대학동기 아니어도 다른 친구도 있으니까,,,
그냥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한탄하는 글이야 혹시라도 나보고 손절당할 만 했으니까 당했겠지 이런 얘긴 안해줬음 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너무 고치고 싶은데 손절한 친구가 말을 제대로 안해주니까 답답하고 힘드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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