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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 여자분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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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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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참 이상해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 마주칠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려 몇 번 보다 보니, 그 사람이 그냥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게 보여서 더 마음이 가더라고 처음엔 그저 밝고 친절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만의 따뜻함이랄까, 그 말투나 행동에서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느껴지더라


사실 서비스직이라는 게 원래 손님한테 잘해주는 직업이니까, 그저 나한테도 친절하게 대하는 게 일의 연장일 뿐이라 생각하려 했어 그런데도 그 사람을 처음 본 순간부터 뭔가 특별한 감정이 생기더라고 이게 첫눈에 반한다는 건가 싶을 정도로, 그냥 인사하고 대화 나누는 몇 마디에서도 그 사람의 성격이 묻어나고, 평범한 얘기를 하면서도 나를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느낌이랄까, 괜히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이 마음이 너무 커져가고 있어


그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되고, 별일 아닌 일도 그 사람에게 털어놓고 싶고, 그냥 가벼운 미소가 아닌 진짜 인간적인 모습에 더 빠져드는 것 같아 하루하루 그 사람을 만나는 게 작은 행복이자 설렘인데, 한편으로는 내게만 느껴지는 특별함이 아닐까 불안해 혼자 고백할 용기마저 생겼다가도, 혹시라도 그저 부담스러운 손님으로만 남게 될까 봐 겁나기도 해


솔직히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가는데, 만약 이게 그 사람에겐 아무 의미 없는 감정이라면 차라리 속에 묻어두는 게 맞을까 싶어 그 사람은 나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특별한 사람인데, 이 마음을 전하면 그저 불편한 사람으로 기억될까 봐 두려워 이게 단순히 나 혼자만의 사랑으로 끝나버린다면,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마음을 접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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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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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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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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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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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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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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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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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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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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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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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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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842927
솔직히 내가 당사자라면 갑자기 고백갈기면 너무 당황스러울듯.. 약간 무서울수도 나도 서비스직인데 친절로 돈벌어먹고 사는 사람인데.. 어케 친절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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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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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1693675
먼저 사적으로 만나는것 부터.... 단계별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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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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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597563
아 전에도 여기 이런 분 있었는데 ㅋㅋㅋ ㅠㅠ 남자분들은 이런가 정말ㅎ 서비스직이면 당연히 친절하죠…. 글고 친절이라 얘기 하시지만 ,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외모에 빠지신거 같은데 흑심을 걷어내고 개인적으로 함 물어라도 보세요 그런 매력적인 분이 남자친구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잖아요 사적인 질문하면서부터 그 분은 괴로워질수도 있겠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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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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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668280
그분의 직업을 빼앗지 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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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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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867466
남친잇는지부터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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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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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820141
혹시 연애 안해봤어? 모솔이야? 아님 연애 경험 별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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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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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114845
오랫동안 사적인 대화 세 마디 이상 한 번도 못해봤으면 앞으로도 못할 가능성이 크니까 본인의 외모가 첫 눈에 호감을 가질정도로 괜찮은지 자기점검 해보고 ㅇㅋ면 번호 적어서 그 분한테 건네보세요. 연락 안 오면 깔끔하게 포기하시고요. 만약 외모가 그 정도 까진 아닌 것 같다거나 아님 그 정도의 자신감이 없어도 깔끔하게 포기하세요 남친있는지부터 물어보라는데 모르는 사이에 냅다 남친있는지 물어보는거나 고백공격하는거나 둘 다 똑같음. 남친없다고 호감갈만한 사람이 아닌데 연락주진 않거든요. 자연스럽게 물어볼 만한 센스가 있었으면 이미 스몰톡정도는 하는 사이였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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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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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137814
서비스직은 웬만하면 모든 손님에게 살갑게 하고 친절하고 밝습니다... 제가 서비스직인데 그걸 오해하신 분들이 한 둘이 아니셔요^^... 바로 고백하시면 상대 측은 난 일 한 것 뿐인데 갑자기? 하고 부담을 느끼거나 손님을 피하게 될겁니다 ㅎㅎ 좋은 추억으로 두시는 게 모두에게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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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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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1181826
마음은 접는게 좋을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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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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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870990
제발이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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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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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794009
사적으로한번만남을 가져볼수있음보세요~ 갑자기 고백당하면 깜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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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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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463468
사적인 대화도 안 해봤는데 뭔 따뜻한 감정을 느낀다는 거야... 그냥 너가 너 기준으로 생각하는 그사람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사람은 그런 사람이라고 착각하면서 혼자 좋아하는 거지... 그냥 가볍게 일상적인 대화라도 나누면서 친해지는 거 부터 해... 이성적으로 다가가려고 하지말고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그사람처럼 친절을 베풀어 간단하게 간식이나 마실 걸 준다던지 그런 거... 너의 감정에 취해서 급하게 다가가거나 들이대는 행동 절대 금지. 그냥 딱 선의만 베풀면서 안면부터 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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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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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898069
그 장소에 다시 안 가실 생각이시면 종이로 고백도 가능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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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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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232023
마음전하지못한걸 나중에 후회할 것 같으면 무턱대고 가서 말걸지말고 윗댓처럼 연락할수있는 수단을 쪽지에 남겨서 주는것도 괜찮을지도? 그리고 연락 돌아오지않으면 다시 거기 찾아가지않으면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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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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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892106
아.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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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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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394054
혼자 사랑에 빠지고 왜 여기서 혼자 접고 그래 여기서 그러지 말고 뭐라도 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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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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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903393
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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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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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217422
차라리 간식같은거랑 명함 드리면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드리는거다, 혹시나 괜찮으시면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 라고 하고 넘어가는게 제일 베스트일것 같아요.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건 아무래도 근무중에 실례가 될 것 같고, 명함 가지고계시면 그걸 드리는게 어떤 사람이라는걸 상대방이 알 수 있어서 좀더 신뢰가 갈거고 연락을 할지말지도 상대방이 결정하는거니까요. 연락안오면 깔끔하게 포기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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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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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880644
연애 많이 해봤는데도 이런 감정이면 사적으로 친해질 기회부터 만들어봐 연애 안해봤으면 착각이니까 돌아가 인사나 가벼운 몇 마디 말에 그 사람을 판단하기 힘들어 혼자 망상하는 중일 수 있으니 냉정하게 생각해봐 당신이 그렇게 느낀거지 객관적으로 당신한테만 호감행동 보인 게 아니니 쉽사리 고백공격같은 건 멈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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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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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1641908
갑자기 고백하는건 진짜 아니야..하지마..진짜 좋으면 스몰토크부터 시작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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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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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369780
진짜 왜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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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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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752837
사적으로 알기 전에 드는 생각 99프로가 착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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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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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872884
자기 마음 자각하기 다음 단계는 상대방의 마음도 자각하기입니다! 바로 연애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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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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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1115660
그건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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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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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264214
좋은데 왜 눈치봐…? 세상이 이렇게 각박해진건가;;; 첫눈에 반해도 고백할 수 있는건데… 맘 표현도 눈치보고 해야하는건가… 거절 받음 어때 최소 그사람 부담 없게 할거면 메모로 맘에 든다 괜찮으면 연락달라 하고 남겨 연락 안오면 대신 앞으론 그냥 가지말고 어색 서먹 불편해할거니까 근데 난 지금 느끼는 설렘 좋은 감정도 좋지만… 혼자 마음 키우는 것 보다 아니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맞으면 더 좋을 수도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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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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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437995
솔직히 예쁘니까 그런거죠 친절해서가 아니고... 근데 주변에 그만큼 예쁘고 적당히 친절한 눈돌릴 다른 여성분이 안계시겠죠. 손님-직원 관계가 아니더라도 별 접점도 없었는데 이만큼 마음키워서 고백하면 벌써 부담스럽고 별로인데 하물며 직업적 관계면 너무 부담스럽다 못해 힘들듯. 유일한 가능성은 그 모든 마음 잘 숨기고 번호 물어보거나 쪽지로 번호 주고 가세요. 그걸로 그나마 이어지면 가능성이 생기는거죠. 혹시 데이트하게 돼도 이렇게 너무 좋아하게 됐다 이러지 말고 그냥 친절한게 마음이 쓰였다.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가볍고 여유롭게 가야 가능성 있음. 대신 거절하면 그 가게 그만 가고 혼자 마음정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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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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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470820
두려움은 고통이지만, 후회는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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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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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524475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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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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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1027170
서비스직이 원래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게 일이잖아 그니까 갑자기 고백하면 좀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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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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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838444
너만 느끼는 특별한 감정 맞음 ㅇㅇ 고백은 제발 하지말아주라. 혼자 첫눈에 반하고 혼자 의미부여하고 혼자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놓고 그 분이 특별대우하는 것처럼 써둔 거 솔직히 걍 자아비대해보여. 현실감각이 없다 진짜. 그분한테 넌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수많은 손님 중 하나야. 착각에서 빠져나와. 상대방한테 얼마나 실례인 줄 아니. 텍스트로 접한 나도 기분이 이런데 당사자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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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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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820141
걍 이상한 사람으로 볼 듯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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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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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50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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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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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778631
고백해보는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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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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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1588719
어휴 아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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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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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080190
정신차려;;..... 서비스직이면 그래도 그쪽보다 젊은 사람일텐데 거기에 비비고 싶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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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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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671034
별일 아닌 일도 털어놓고 싶고 .. 이부분에서 좀 무섭네요 저도 서비스업인데 가끔 본인 얘기 갑자기 구구절절하는 분들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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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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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352281
예전에 알바하는 곳에서 고백공격 박힌 적도 있고 옆에서 고백공격 박는 것도 본 적 있는데... 님은 거기 안가면 되지만 그 분은 거기서 일하는 거라 어디 도망칠 곳도 없어요... 좋게 거절하고 잘 끝낸다고 해도 괜히 불편한 관계가 일터에 하나 생기는 건데, 그게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손님에다가 본인은 직원임... 진짜 진심 그날부터 일하러 나가기 싫어지는 거임 거기다 난 예전에 좋게 거절하고 끝냈다고 생각했는데도 퇴근시간 맞춰서 뒤에 따라 나오기도 함ㅠㅠ 밤 11시여서 사람도 많이 없는 시간에ㅠㅠ 본인은 그럴 의도가 없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상대는 다르게 받아들일지도 모르는 상황에 굳이 그러지 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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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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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241983
헉 절대 고백하지마! 모쏠이니? 그거 그분에게 무례라고 생각해. 너가 마음을 표현하고 싶으면 그분이 선택할 수 있게 니 명함을 드리면서 조심스럽게 얘길해. 관심있으니 괜찮으시면 연락주세요라고. 그리고 연락없으면 미련두지말고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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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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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581758
혼자 좋아하다가 갑자기 고백하고 싶어진다니… 모쏠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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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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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890280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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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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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890280
이제누가 서비스해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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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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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276199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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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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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이 1904444
최선을 다해 할 말 참는 댓글들 너무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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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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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448742
서비스직이니... 친절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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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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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익명이 1907623
가볍게번호따보고 까이면 쿨하게 잊으세요 괜히 나한테 왜잘해주지 이러면서 혼자상상하지 마시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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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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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1022396
몇명 댓글들 왜케 모라하냐.. 물론 고백은 안하심이 좋을 것 같지만 좋아하는 감정은 잘못이 아니예요!! 혼자 잘 묻어가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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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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