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학생이고 재작년 9월쯤 한달간 7-8키로 감량에 성공했었어요 몸도 건강해지고 주변에서 예뻐졌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그러다 보니 이제 좀 쉬어야겠다 하고 그 이후론 맘대로 먹고 했는데 다행히도 운동 병행하면서 뺀 거라 요요는 안 와서 그 몸무게 유지하다가 작년 12월에 다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현재 (1월말 정도) 까지 식단 유지하면서 (그 동안 내내 패스트푸드, 군것질 일절 안하고 극단적인 식단을 병행했어요) 운동도 해줘서 지금은 6키로정도 더 뺐네요 근데 너무 극단적이었던 건지 최근에 설이었기도 하고 해서 친척들 만나면서 살짝 정신이 풀렸나봐요 과자가 미친듯이 땡겨서 하루에 작은 과자 4봉지에서 10봉지 정도를 끊임없이 입에 넣고 있더라고요 다 먹고 나서 너무 멘탈도 나가고 다시 쪄버릴거야 다시 찌면 어떡하지, 하면서 울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다음 날 몸무게를 재보면 찌지 않고 그대로고 눈바디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더 고삐가 풀리더라고요.. 오늘도 과자를 엄청 먹었어요. 너무 자괴감 들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은데 이미 고삐가 풀려버려서 확 극단적인 식단으로 다시 돌아가버리기엔 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에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너무 속상하고 죄책감 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한번씩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