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19이고 남친도 동갑이고 이제 거의 2년정도 만나고 있어요 

전 이제 고삼이기도 하고 아직 학생이니까 진도는 키스까지만 가는ㄴ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부터 남친이 내년이면 성인이고 피임 진짜 잘 하겠다고 하면 안 되냐고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나도 하기 싫은 건 아닌데 우리는 미성년자고 이제고삼이니까 내년되면 하자 하면서 설명을 해도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다가도 며칠 있다가 피임 잘하겠다면서 진짜 하면 안 돼? 라는 식으로 요구를 해가지구 .. 

근데 저도 물론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이런거 말고는 갈등도 거의 없어서 한번쯤은 괜찮지않을까 ? 

하다가도 설마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임신되면 어쩌지 어떻게 해야하지 하면서 계속 최악의 상황들만 떠오르면서 걱정이되서요 🥺

지금까지 남친이 잘 챙겨주고 다 맞춰주고 그랬는데 나만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요구도 못 들어주나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싶기도 하고 ..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친을 놔주는게 맞는건지 계속 사귀는게 맞는건지 한번 하는게 맞는건지 그냥 다 모르겠고 너무 머리속이 복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