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나에게 준 변화
고3때까지 다이어트 되게 여러번 시도했었는데 항상 2주 되기 전에 식욕을 못 참고 끝났었어
근데 이렇게 오래 한 적 처음이고 이렇게 많이 뺀 거 처음이야!! 다이어트를 하면 할 수록 건강하게 하는 법을 알게되고 눈바디 볼 때마다 행복하고 예뻐지는 내 자신 보면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그래ㅠㅠ 고2때 집단괴롭힘을 당해서 안그래도 낮은 자존감 진짜 바닥을 뚫고 저 아래로 내려갔거든 누가 옆에서 웃기만 해도 내 욕하는 것 같고 귓속말 하면 내 얘기하는 것 같고 다 나 싫어하는 것 같고 나같은 애랑 친구하기 싫어할 것 같고 그랬어 가족들이 가끔가다 툭툭 내뱉는 말들때메 상처도 받았고 오빠한테 맷돼지라는 말도 듣고 지나가는 모르는 남학생들한테 니 여친 지나간다 라는 말까지 들어봤어ㅋㅋㅋ
163/61키로 였는데 얼굴에 살이 유독 많아서 진짜 뚱뚱해보였거든 체지방량도 높았고.. 근데 지금은 9키로 정도 감량했어!! 근데 48 아니면 45까지 감량해보고싶어 체지방량도 더 줄여야하고.. 고혈압 있었는데 지금은 정상이야! 다이어트라는 게 나한텐 단식, 건강에 안 좋다, 요요 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앱 깔고 탄단지 비율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되고 다이어트라는 게 좋은거구나 라고 느꼈어
아직 더 열심히 해야하지만 그냥 갑자기 홈트 1시간 하고 하루 일과 돌아보는데 불닭 먹고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던 내 하루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하루 식단 탄단지 지켜서 정해보고 스스로 밥 차려서 건강하게 먹고 열심히 움직이고 운동하고 물 꼬박꼬박 먹는 하루로 변한 게 너무 알차게 보낸 것 같고 기분이 좋았어
너무 긴 글이고 두서없이 막 늘어놓은 것 같은데 여기까지 혹시나 읽어줬다면 고마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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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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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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