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후기
요즘 식욕이 진짜 너무 심해서 (항상 생리하는 것처럼 먹음) 어쩌다보니 매 끼니마다 폭식에 야식까지 먹으니까 8kg나 요요 와서 병원감..
인터넷에서 후기글 열심히 서치해보니 0.25 효과가 없다는 사람이 많길래 의사랑 상의해서 0.5로 스타트 했음
(이전에 다이어트약 복용한 적 없음)
맞자마자 오한, 메스꺼운 느낌이 들어서 누워서 쉬다가 저녁으로 밥 4숟가락 정도 소세지 하나랑 먹었고, 이후에 견과류 5알 정도 먹었는데 3시간 뒤에 화장실가서 토함
(점심에 먹었던 일반식이 소화가 안돼서 나온 듯.. ㅠ)
위고비가 소화를 늦춰서 포만감을 유지해주는 거라 아주 조금씩 자주 먹는 방법이 나을 것 같고 0.5 스타트는 웬만해선 하지 않는 게 좋은 듯!!
[위고비 찐 후기]
1.식욕이라는 욕구가 없어짐
먹방 봤을 때, 이전엔 아 진짜 너무 먹고싶다 시킬까 하고 배달어플 켰었다면 지금은 맛있겠네~하고 넘기게 됨
2. 포만감이 계속 있다
배가 고픈 느낌이 더 이상 들지 않음..
배고픔 < 메스꺼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듯
꼬르륵 소리도 안남
폭식하고 기분나쁜 배부름이 계속 유지됨
3. 먹는 게 무섭다
토가 엄청 흔한 부작용인데..
한번 토하고 나면 먹는 행위 자체가 너무 무섭다고 인식하게 되는 듯 ㅠㅠㅠㅠㅠ
숙취 느낌이랑 비슷하게 메스꺼움+울렁거림+헛구역질 하다 보니까 그냥 안 먹게 됨
➡️ 안 먹으면 입 터질 가능성 높아진다해서 억지로 조금씩 먹는 날 발견하게 됨
4.쿨타임 때 입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고비 효과가 일주일이라 약빨이 약해지는 6-7일차부터 배가 고픈 느낌이 확 나서 그때 잘 참아야 한다는 점..
억제되던 식욕이 갑자기 폭발할 때가 있는데 못 참고 폭식해버리면 10만원 날림
5.우울하다
먹는 즐거움이 사라져서 계속 무기력하고 우울함
호르몬이 얼마나 인간의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것 같고.. 잘못된 식습관이 고쳐지는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는 중
무튼 폭식하는 습관 가지던 사람들한텐 좋은 약 같음!
끊을 때도 점차 사용량 줄여가야하고.. (아니면 요요 100% 옴) 이래저래 돈도 많이 들지만 내 기준 배달 시키는 것보다 훨씬 나음
어차피 모든 다이어트는 평생 할 거 아니면 요요 오기 때문에 폭식으로 위고비 고민하는 사람들한텐 추천해주고 싶음
ㅋㅋㅋ
대박
멋져
ㅇㅈ
공감해
설레
글쎄
킹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