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로 -20KG 후 유지중인 사람✌️
키 162, 몸무게 70에서 49까지 뺐다가 현재는 n개월째 51-52 유지중인 유지어터~~
헬스로 뺀 게 아니라 70키로 시절 인바디가 없는게 아쉽다 그때 인바디 쟀으면 정말 레전드였을텐데…
그래도 60-51 근육 손실 전혀 없이 (오히려 늘음)체지방만 쫙 35%에서 20%로 감량! 했기 때문에 매우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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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어느정도 말라 인간이었는데 코로나때 배달음식으로 살이 찐거여서 원래의 내 몸이 너무 그리웠어.
체력 좋고 날렵하던 내 몸이었는데 활동량 없이 음식으로만 찌우니까 어느순간 근육은 없고 살만 잔뜩. 체력도 저질에…
도무지 스스로의 모습을 견딜수가 없어서 살을 빼기로 결정!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헬스나 필라테스처럼 혼자 조용히 하는 운동은 취향에 안 맞을 것 같은거지ㅋㅋ
그래서 원래 격투기에 로망이 있었던지라 헬스장이 아니라 체육관에 등록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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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격투기 시작하고 바로 음식을 놓을거란 기대도 하지 않았어.
그래서 70-60까지 뺄 땐 식단 신경 1도 안 쓰고 걍 운동만 열심히 했던 것 같아 대신 ㄹㅇ 개열심히 운동!
격투기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거든… 살면서 가져본 취미 생활 중에 제일 열심히, 제일 재밌게 한 것 같아.
하루에 4-5시간씩 주말 빼고 체육관을 매일 감!
(체육관이 주말에 안 열어서 일주일에 5일만 간거지, 주말도 열었으면 정말 매일매일 갔을것임.)
운동을 이렇게 하니 70-60까지 10키로는 식단 없이도 좍좍 빠지더라… 물론 난 코로나로 활동량이 전혀 없어졌다가 시작한 운동인지라 더 효과가 좋았던 것도 있고~
그리고 60에서 n개월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운동만 잔뜩 하는 방식에 몸이 적응을 했는지, 정체기가 씨게 먹어서 살이 안 빠지길래 60-55는 3주 정도 잡고 식단 시작했어.
탄수 거의 없이 단백질 위주로, 닭가슴살, 밥 찔끔, 두유, 삶은 계란. 이렇게 두끼?
다만 여기서 약간 바보였던 점은 식단이랍시고 너무 적게 먹었던 거…🥹 지금 지식으로 돌아가면 탄단지 잘 맞춰서 더 잘 챙겨먹을 것 같음.
운동은 약간 줄여서 하루 3시간 정도? 여전히 주말 빼고 매일매일 갔었다!
55 만들고 그 후 n개월은 며칠 먹고 싶은 거 먹고, 하루 이틀 클린식 해주면서 유지하면서 지냈어.
그리고 어느정도 안정됐다 싶을 때
55-50까지도 3주 잡고 식단! 이때는 그래도 60-55때처럼 절식 안 하고 일주일에 하루는 먹고싶은 거 먹으면서 좀 덜 스트레스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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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빼서 그 후부터 지금까지 n개월째 2-3일 먹고 또 2-3일 클린식 하는 식으로 유지해ㅎㅎ
운동은 일주일 2~4번 하루 1~2시간 정도 유동적으로 격투기! (20분 정도는 근력 운동 하고 40분은 격투기로 유산소 한다고 보면 됨) 탄수를 워낙 좋아해서 클린식 하는 날은 단백질 위주로 먹어주고 있어.
총 2년 정도의 여정이었는데 유지 말고 살 뺀 기간만 생각해보면 한 7개월 정도 걸린 것 같고 (70-60이 식단 조절을 안 해서 오래 걸렸음)
지금은 50까지 만들고 유지한지 n개월째야~~~
더티한 음식 마음껏 먹던 시절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지만 현재의 탄탄한 내 몸이 맘에 들어서 지금 상황도 충분히 만족스러워ㅎㅎ
살 빼면서 내가 확실히 느낀 건 꼭 헬스를 해야만 근육량이 유지되고 살을 뺄 수 있는게 아니라는거!
자기한테 잘 맞는 운동을 찾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
난 심지어 중간에 잠깐 건강이상으로 운동을 쉬는 동안 식이장애가 생겼었는데 다시 운동 시작하면서부터 멘탈 잡고 회복할 수 있었거든. 너희도 꼭!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취미로 운동 하나씩은 배워두도록 해 정말 도움 많이 된다!
아래는 운동 처음 등록했던 70kg-51kg 다리 사진,
60kg-51kg 인바디야!
2년간의 결실을 살짝 자랑해보고 싶어서 글 써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ㅋ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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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공감해
설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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