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을 안주는 친구
6년째 제일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어. 정말 서로가 편해서 영통도 하다가 킨채로 잠들고 맨날 만나서 놀아도 재밌고 서로 핸드폰 하느라 정적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부모님이랑 같이 술도 마시면서 서로 실컷 갈구고 방구랑 찜질방도 튼 그런 사이! 근데 난 간혹 얘를 보면 뭔가 친구로써 보여주는 모습이 따로 있는 느낌?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유독 친구관계에서 선이 정확하고 엄청나게 이성적이면서 모든걸 보여주고 기대는 성격이 아니야. 다른 애들보다 내가 제일 가까운데도 살짝 뭔가 애매모호한 그런 느낌? 다른 친구들 고민은 잘 들어주면서 자기 고민이나 힘든건 한번도 말을 안해서 혼자 감당하는거같아. 진짜 개빡도는 내 개찐친이지만 요즘 걔한테 힘든 시기라 많이 버거워할거같은데 애가 기대지를 않아서 좀 걱정된다 해야하나.. 진짜 처맞을려고 왜 말을 안하지 사람 걱정시키게
ㅋㅋㅋ
대박
멋져
ㅇㅈ
공감해
설레
글쎄
킹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