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새로운 썸
2년 반 넘게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데, 안좋게 헤어진건 아니고 상황이 안맞아서 결국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나도 아직 마음이 좀 복잡하고, 상대도 많이 힘들어하는 상태야.
마음은 완전히 정리된 느낌은 아니고, 가끔 생각나서 답답할 때가 있어.
그런데 내 친한 대학 동기가 나를 오래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지금은 대놓고 직진 중이야. 원래 사람 자체가 진짜 괜찮은 애라 그냥 친구로도 좋았는데, 요즘은 나도 조금씩 호감이 생기고 있어.
근데 내가 이렇게 금방 다른 사람한테 마음이 가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헤어진 지 3주밖에 안 된 상황에서 새로운 썸 시작하면 좀 그런가? 아니면 그냥 흐름대로 가도 될까?
나 같으면 좀 더 시간을 두고 정리할까 싶기도 한데, 또 괜히 밀당하다가 좋은 인연 놓칠까봐 고민돼. 너네라면 어떻게 할 거 같아?
ㅋㅋㅋ
대박
멋져
ㅇㅈ
공감해
설레
글쎄
킹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