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문주의)기초대사량 이하로 먹으면 살 찌는 원리
자꾸 적게 먹어야 살 빠진다는 글들이 올라와서 정확한 다이어트 정보 전달하려고 글을 써봐요
조금 알기 쉽게 편하게 쓸게요
우리 몸은 아직도 우리가 현대사회가 아니라 야생에서 살고 있는줄 알아요. 매일 사냥해서 그거 먹는 줄 아는거죠.
근데 갑자기 먹는 양이 있는데 그걸 줄인다? 그러면 우리 몸은 이렇게 판단합니다.
아 얘가 뭐 어디 다쳤거나 근처에 사냥할 곳이 없나보다. 일단 최대한 절전모드로 지내야겠다.
그리고 몸이 절전모드가 되는데 우리 몸의 에너지 원 중에서 지방만 태울까요? 노노
우리가 평상시 활동하는 에너지가 2000이라고 할때 먹는걸 2000 먹으면 살이 찌지도 빠지지도 않겠죠?
그런데 1500으로 줄이면 500 만큼 이제 살이 빠질거라는게 전통적인 칼로리 모델이에요 근데 사실 몸은 그렇지 않다는거죠
몸이 판단하기에는 더 쉬운 방법이 있어요 근육을 빼는거죠
지방만 태워서 모자란 500을 채우기보다 근육을 줄이면 하루 활동량이 1700까지 떨어지니까 지방을 태워서 200만 채우면 되거든요
이게 우리가 적게 먹으면 근손실 나는 기초적인 이유에요.
근데 이렇게 해도 어쨌거나 당분간은 살(이라고 생각한 근육)이 빠지겠죠? 그러다가 이제 음~ 괜찮은 몸무게네 다시 좀만 먹어볼까? 하고 먹으면?
몸은 역시 이렇게 판단하죠 어? 오랜만에 사냥을 했나보네? 하지만 한참동안 사냥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한거니까 오늘이 특별한 상황이겠지? 앞으로도 계속 못 먹을 수 있으니까 저장해둬야겠다
네 그대로 지방으로 갑니다 심지어 먹는 양이 같아도 근육이 빠져서 남는 에너지가 더 커져서 살 찌는 속도는 더 빠릅니다
이게 흔히 얘기하는 요요에요
그럼 계속 먹는 양을 줄이면 요요가 평생 안 올 수 있지 않나요?
일단 그렇게 하면 죽어요 그걸 떠나서 이제 다른 문제도 있죠
식욕호르몬입니다
아까 칼로리 다이어트 이론이 전통적이라고 했다면 이 호르몬 다이어트 이론은 최신 이론이에요 조금 더 많이 고려해야한다는건데
우리가 적게 먹으면 적게 먹을 수록 우리 몸은 식욕 호르몬 렙틴을 마구마구 분비합니다
초반엔 견딜만 하죠 참을 수 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입이 터지죠 이게 의지가 약해서 그런가요?
의지요? 우리의 의지는 호르몬입니다 호르몬을 어떻게 이겨요? 의지로 생리 멈출 수 없는 것처럼 의지로 식욕 호르몬도 못 이깁니다.
아까 원시인 설명으로 돌아가자면 우리 몸이 저축분을 소비하는거랑 별개로 야 주변에 진짜 먹을거 없냐? 뭐 가죽신발이나 열매나 나무껍질이라도 먹을거 없어? 잘 찾아봐 하면서 식욕호르몬을 마구마구 왕창 분비하는거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살을 뺄 수 있는걸까요?
당연히 의사와 과학자들이 연구해놨습니다 수십 수백년간의 연구결과가 있죠
그리고 공통적으로 알아낸건 이거에요
1. 맛 없는 걸 먹기
2. 활동 칼로리에서 최대 500칼로리만큼만 덜 먹기
3. 잠 잘 자고 물 잘 마시고 하루에 3~4끼로 나눠먹기
4.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최대 5시간하기
우선 1번부터 설명할게요 탄산음료나 온갖 달달한걸 먹으면 금방 혈당스파이크가 온다 이런걸 들어서 알거에요 그런데 심지어 이런 음식들은 식욕호르몬을 더 촉진시켜요 뭐 식품회사의 음모 이런건 아니고 그냥 우리가 맛있게 느끼는 것 = 식욕 호르몬을 촉진하는 것 이에요.
심지어 안타깝지만 제로음료도 칼로리는 없어도 식욕호르몬을 높여요.
그러니까 이런 맛있는 음식들을 천천히 맛없는 식단으로 바꿔나가셔야 우리가 양을 줄여도 식욕호르몬이 폭발하지 않겠죠?
2번째는 간단한 이야기에요. 아까 요요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럼 요요가 안오는 최대한의 속도를 찾아보니까 체지방 기준으로 4주에 2킬로그램 감량하는 속도로 먹으면 되더라.
그게 바로 하루에 활동 칼로리에서 500 뺀 만큼이더라 하는 연구에요.
즉, 이것보다 더 적게 먹으면 요요가 무조건 백프로 온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의 판단으로 돌아가자면 500 적게 먹는거는 어? 얘가 사냥을 덜 나간건가? 아닌가? 그냥 쪼끔 먹는건가? 약간 긴가민가하게 만들다가 그냥 그대로 정착하게 만드는 최대치라는 얘기에요.
이걸 반박하려고 사람들이 많이 연구했지만 아직까지도 더 나은 성과가 1도 없어요 그냥 이게 우리 몸의 정답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3번째는 좀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원시인처럼 생활하라는거에요.
해 지면 자고 해 뜨면 일어나서 배가 조금이라도 출출하면 계속 뭘 조금씩 집어먹으란 거에요 이때 먹는 총량은 2번을 따르고요.
왜 이래야하냐면 우리가 지방을 에너지로 연소하면 이산화탄소로 배출하게 돼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물도 좀 빠지거든요? 물이 부족하면 이 작업을 몸이 안하려고 버틴단 말이에요 지방 태워 얻는 에너지에 비해 물이 훨씬 중요한 자원이니까요 그래서 물을 마셔야해요
잠을 잘 자는 것 이것도 중요해요 감기 걸릴때 잠 잘자야하는거 아시죠? 왜 그렇죠? 우리 몸은 우리가 잘때를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몸이 취약해질 수 있는 작업들을 진행해요 키가 크거나 가슴이 커지거나 감기를 치료하고 지방을 태우고 뇌를 세척하는 작업들이죠 잠을 안자면? 몸이 판단하기엔 얘가 아직도 사냥한다고 보고 위험하니까 그런 작업을 미룹니다
하루 총 칼로리를 잘게 쪼개서 나눠먹는 이유는 식욕호르몬 때문이에요 우리 몸은 위장이 비어있으면 식욕호르몬을 내뿜는데 다시 말해서 뭐라도 위장이 차 있으면 식욕 호르몬을 잘 안뿜거든요. 그래서 자주 적게 먹어주는게 중요해요.
4번째는 운동이에요. 아까 이야기했던 것 중에 하루 2000 활동량인 사람이 1500 먹으면 몸이 근육을 줄인다고 했죠? 운동은 몸을 반대로 속이는거에요
일주일에 최소 1시간에서 5시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이 판단하기에 어? 얘 아직 뭔가 사냥하나보다 즉 아직도 하루에 2000씩 쓰긴 해야하나보네? 500을 어떻게든 채워야지 가 되는겁니다
근력운동도 중요해요 일주일에 총 1시간 이상의 근력운동을 했을 경우에는 몸이 판단하기에 아 근육 많이 쓰는 사냥인가본데? 그러면 근육을 줄여서 에너지로 쓸 순 없겠다 500을 전부 지방에서 태워서 만들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거에요
그래서 500만큼 덜 먹는다고 500만큼의 지방이 소비되게 하려면 일주일에 유산소 5시간과 무산소 1시간을 해야합니다
여기서 왜 일주일에 5시간과 1시간인지 궁금해하실 분 계실 것 같은데요 이 5시간을 몰아서 하나 일주일에 꾸준히 나눠서 하나 아~무 차이가 없다는게 밝혀졌어요. 그러니 이것만 지키시면 됩니다
만약 이걸 다 하시고 살 빠진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밥 먹기 전에 스쿼트 3세트를 해보세요 스쿼트는 우리 몸의 가장 큰 글리코겐 저장소인 허벅지를 사용해서 글리코겐을 고갈시켜요 그 직후 먹는 식사의 탄수화물은 지방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느라 지방이 늘어나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원시인처럼 다이어트해봐요 ㅋㅋㅋ
ㅋㅋㅋ
대박
멋져
ㅇㅈ
공감해
설레
글쎄
킹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