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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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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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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친했던 친구한테 배신 당하고 학교 가기가 무서웠어 모든 욕이 나를 향하는 것 같았고 아무도 날 믿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았어 버티기 힘들어서 안좋은 생각을 하던 시기였어 근데 그때 첫사랑을 만났어 엄청 다정했어 그래서 착각했어 ‘아 지금의 행복을 위해 아팠구나.매일이 힘들었던 이유는 이 애를 만나기 위해서였네 이 애는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줘‘ 애정이 필요했던 그때의 나는 그 애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자존심을 버리며 만났어 자주 헤어지자던 걔를 몇 번을 울면서 붙잡았고 그럴때마다 다시 그 애는 만나주었어 그리고 정말 끝이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포기하지 못했어 ’결국 나를 다시 좋아해주지 않을까? 그래도 우리가 추억이 있는데 한순간의 감정 때문이었잖아’ 스스로 위로하면서 2년?을 혼자 좋아했는데 3일전인가 친구가 말해줬어 ’걔 안돌아와 가능성 없어 걔 너 만날때 자기 기분대로 행동했어, 본인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그냥 포기해’ 이 말 듣고 정신차렸어 내가 부정하던 현실에서 사실 알고 있었던 진실에서. 사귈때도 알고있었어 내가 좋아하는 만큼 얘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구나 나를 좋아하는게 맞을까 좋아하지 않으니까 안 붙잡고 헤어지자하지. 알고 있었는데 피했어 지금까지, 현실을 받아들이면 그때 울면서 매달린 내가 너무 초라할 것 같았고 슬플 것 같았어 근데 이제는 진짜 현실을 살아야 한다는 걸 알고 노력하고 있어 창피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해 근데 이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얘를 좋아하기 이전의 나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이제 뭘 해야할지 난 아직도 얘가 좋은건지 모르겠어 3년을 좋아해서 그런가 울면서 마음 정리하는데 힘들어 어떡하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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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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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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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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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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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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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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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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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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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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